"무리하게 기용 탈난 김민재, 콤파니 감독이 회복 시켜라!" 리버풀 이적설에 논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6.08 12: 09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또다시 유럽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리버풀이 직접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김민재의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요구 이적료를 5000만 유로(775억 원)에서 3500만 유로(543억 원)로 낮췄고, 김민재 본인도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가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난다면 프리미어리그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그의 선호도도 함께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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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외에도 뉴캐슬과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일부 구단과는 초기 접촉까지 진행됐다는 주장도 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과 AC 밀란 등 유럽 강호들도 상황을 주시 중이다.
만약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에 성공할 경우 어린 시절부터 존경했던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게 된다. 현재 리버풀은 이브라히마 코나테와의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어, 그의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김민재 카드에 더욱 무게가 실릴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는 완전한 신뢰를 얻지 못한 채 시즌 후반 실수로 비판을 받았다"며 "리버풀이라는 압박 강한 무대에서 중심 수비수로 적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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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내부에서는 김민재의 이적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보드진은 요나탄 타 영입을 통해 수비진을 재편할 예정이다. 실제로 첼시, 유벤투스, 인터 밀란, 사우디 클럽들까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상황이다.
한편 김민재 역시 최근에는 "팀에 남아 모든 걸 증명하겠다"던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분위기다.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는 "김민재는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그 역시 합리적인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주변에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 역시 김민재를 원하는 팀 중 하나다. 특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수비 강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며 김민재가 핵심 타깃이라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바이에른 역시 밀란의 핵심 자원 하파엘 레앙에 관심이 있어 김민재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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