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37승 28패에 머물렀다. 애틀랜타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다니얼 존슨(중견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맷 채프먼(3루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정후가 등에 불편함이 생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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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드레이크 볼드윈(포수) 오스틴 라일리(3루수) 맷 올슨(1루수) 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아지 앨비스(2루수) 알렉스 버두고(좌익수) 닉 앨런(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양 팀의 에이스들이 출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 애틀랜타는 브라이스 엘더가 마운드에 올랐고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가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선두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가 곧바로 사라졌다. 애틀랜타도 맞불을 놓았다. 5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1-1 균형이 맞춰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에도 위기를 맞이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드레이크 볼드윈, 오스틴 라일리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맷 올슨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마르셀 오수나의 느린 3루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만 잡아내는데 그치면서 1-2로 역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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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점의 겨차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타석에 이정후가 대타로 등장했다. 엘더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초구와 2구 볼을 지켜봤고 3구와 4구째는 스트라이크로 지켜봤다. 이후 풀카운트 승부로 이어졌지만 92.7마일 몸쪽 싱커를 지켜보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스윙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물러났다.
하지만 9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맷 채프먼이 좌월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는 8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9회를 이겨내지 못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승리를 헌납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