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이이경이 부비동염에 걸린 채 촬영을 강행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앞선 패션 대결 특집때 구매한 의상 판매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은 이동 중 연신 기침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진짜 아픈 사람 기침소리인데"라고 놀랐고, 이이경은 "저 부비동염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넌 일주일에 한번씩 무슨.."이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너 진짜 자주 아픈것 같아"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이경은 "우재형이 얘기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고, '약골'의 아이콘이 된 주우재는 "난 아프진 않다"고 해명했다.
유재석도 "우재는 지병이 있을 뿐이다"라고 전했고, 주우재는 "난 체하는거지 아프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우재형 분명 마른당뇨일거다"라고 확신했고, 주우재는 "악담 아니냐. 많이 먹는것처럼 보이는데 새 모이만큼 먹는다"고 발끈했다.


이이경은 "건강검진 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괜찮다는데 왜 그러냐"고 만류했다. 주우재는 "무조건 너보다 건강해"라고 자존심을 부렸고, 유재석은 "너도 자꾸 이경이 자극하지마라"라고 달랬다. 이에 주우재는 "쟤가 일주일에 한번씩 아픈걸 달고오니까"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얘 너무 아프다"라고 수긍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열심히 사니까 그런거다. 훈장같은거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나도 열심히 산다"라고 태클을 걸었다. 그러자 이이경은 "약이라도 하나 지어줘봤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한 지석진은 주우재를 보자마자 "얜 왜이렇게 핏빛이.."라고 좋지 않은 안색을 지적했다. 주우재는 "제가 오늘 사연이 좀 많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옛말에 그런말 있잖아 해골바가지 같다고. 너 화면에 잘 나온다. 해골바가지 메이크업을 한거야?"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오자마자 해골바가지가 뭐냐"고 당황하면서도 "근데 형도 주책바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실제로 아픈 친구는 이친구다. 부비동염 걸려서"라고 이이경을 가리켰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아 그 옮는건 아니지?"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부비동에 염증 찬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석진은 "미안하다 진심이 나왔다"고 사과했고, 이이경은 "바로 옆 있는데 '옮기는건 아니지'는.."이라고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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