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이 팔척귀와 대립했다.
7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여리(김지연)가 화덕차사와 접신해 팔척귀에 빙의 당한 이정(김지훈)과 대립했다.

여리는 강철(육성재)에게 거짓말을 하고 궁궐로 돌아가 김응순을 만났다. 김응순은 "팔척귀가 모든 걸 집어 삼키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리는 "그 전에 내가 끝낼 거다. 나 혼자 할 수 있다. 상선 영감께서 도와 달라"라고 말했다.
강철은 여리가 궁궐로 갔다는 걸 알고 달렸다. 영금은 강철에게 여리를 데리고 너도 다시 돌아올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강철은 자신있게 말하지 못했다. 강철은 궁궐로 향해 달리며 여리를 떠올렸다.

그 사이 여리는 "거짓말은 아니었다. 정말 너랑 도망치고 싶었다. 약속을 못 지켜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강철을 그리워했다.
여리는 김응순의 도움을 받아 변장을 하고 홀로 있는 이정을 찾아갔다. 김응순은 "더러운 악귀가 전하의 몸을 차지 하고 있는 것을 나 역시 견딜 수 없다"라며 긴장한 가운데 용기를 냈다.

김응순은 온 몸으로 여리를 보호하며 여리가 이정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왔다. 마침내 여리는 홀로 있는 이정과 마주했다.
여리는 이정 앞에 "저승으로 압송할 것이니 순순히 따르거라"라고 말했다. 여리는 이정에게 저승으로 데려가겠다고 칼을 휘둘렀다. 여리는 이정을 쇠사슬로 감고 칼을 던져 압박했다.

이정은 "어린 계집년에게 이런 힘이 화덕차사를 마음대로 부리 다니"라고 분노했다. 여리는 "도산지옥의 칼날이 너의 죄를 단죄할 것"이라고 외쳤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금토드라마 ‘귀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