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하하가 주우재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창고 대방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앞선 '패션대결'때 구매했던 의상들을 판매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던 중 유재석은 "솔직히 너희 입었던거 봤는데 하하가 입었던건 내가 진짜 안입는 스타일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레고같았다"며 "지나서 얘기하는건데 다리 되게 짧아보였다"라고 하하의 패션에 뒤늦은 혹평을 날리기도 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코디를 담당했던 주우재를 쳐다봤고, 주우재는 "이 신에서는.."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분노한 하하는 주우재의 뺨을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이 신에서는 형 멋있다고 난리났었어"라고 해명에 나섰고, 하하는 "길어보인다며"라며 살벌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희가 마음에 들었던 옷 두벌은 너희가 사야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기회를 나오시는 분들한테 드리겠다"고 전했다. 하하도 "안팔리면 우리가 사겠다"고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하하는 원가 220만원짜리 스웨이드 자켓에 대해 "스웨이드는 저도 갖고싶다"고 욕심을 냈지만, 주우재는 "스웨이드는 형이 사이즈가 안 맞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유재석도 "네 무릎까지 올걸?"이라고 말했고, 하하는 "형 무슨말씀하냐. 제가 상체는 180cm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유재석은 "원래 발이 크면 키가 큰데"라고 의아해 했고, 이이경은 "하하형 아직 다 안큰거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하하는 "다 컸는데 한창 클때 못 먹은거다"라고 발끈했고, 주우재는 "잘살았지 않냐"고 재차 태클을 걸었다. 이에 하하는 "그게 상관없다. 맛이 너무 없었다 엄마 음식이. 난 그때 내가 불효자인줄 알았다"고 말해 주우재를 애써 '웃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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