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 “윤도현·김윤아·김종완과 작업, 꿈 이뤘다..칭찬 많이 받아” [인터뷰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6.09 08: 00

그룹 NCT의 도영이 YB 윤도현,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등 국내 록 음악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 만났다.
도영은 최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두 번째 앨범 ‘Soar’(소어)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하며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영의 이번 신보 ‘Soar’에는 도영의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YB 윤도현,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등 록 음악의 상징적인 뮤지션들을 비롯해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서동환, 루시 조원상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도영은 이번 앨범의 주제가 ‘꿈꾸게 하는 힘’인 만큼 레전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 역시 자신에게도 꿈을 이룬 것과 같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그는 “1집 때부터 제가 너무 밴드 음악을 좋아했다. 대한민국 밴드 음악에서 중심이 되는 분들이시다보니까 너무 작업을 같이 하고 싶었다. 회사를 통해 여러번 제안을 드렸고 만나서 미팅을 직접 하기도 했고 자연스럽게 성사됐다”며 “이 세 분도 있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굉장히 많은 분들에게 요청을 드렸다. 1집 때도 좋아하는 아티스트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다. 2집에는 대선배님들께서 참여를 많이 해주셔서 더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1, 2집 모두 예전부터 좋아했던 분들이 참여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도현, 김윤아, 김종완과의 작업에 대해 “음악적으로는 많이 아시듯이 너무 훌륭하고 대중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셔서 음악적으로 더 새롭게 좋아졌다기 보다는 실제로 만났을 때도 선배님들이 각각 해주신 말씀들에서 깨달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윤아 선배님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작사하고 작곡하시면서 정해진 의미가 있을지언정 제가 처음에 가사를 보고 해석을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제 해석이 맞을 수 있겠다 얘기를 해주시면서 본인 의미를 고집하지 않는 부분이 아티스트 적으로도 많이 배울점이라고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종완 선배님을 제일 많이 뵈었다. 미팅도 제일 많이 하고 녹음도 제일 많이 했는데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트레닝하듯이 알려주셔서 그런 부분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 윤도현 선배님은 칭찬을 되게 많이 해주셨다. 저 자체를 봐주시면서 칭찬도 해주시면서 대선배님이시지만 형처럼 친근하게 해주셨다. 다 캐릭터들이 달랐지만 다 배울 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칭찬이 있었냐고 묻자 도영은 “윤도현 선배님께서 제가 뮤지컬 하는 영상을 보시고 제게 노래를 주기로 결심하셨다고 하시더라. 열심히 살아서 다행이다 그런 마음이 들더라. 사실 뮤지컬도 쉾지 않았기 때문에 파이팅했었는데 그렇게 얘기해주시니까 잘했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김윤아 김종완 선배님께서도 칭찬도 많이 해주셨는데 김윤아 선배님은 아름답다고 많이 이야기해주셨다. 모든 트랙 중에 그 트랙만 외부에서 작업을 했다. 그 환경 자체가 기억에 아름답게 남아있다”고 답했다.
3집에서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해서는 “너무 많지만 나얼 선배님. 나얼 선배님 노래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다. 될지 모르겠지만 일본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 그 분들이 다른 사람 곡을 잘 안써주신다는데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또 너무 유명하지만 콜드플레이도 너무 좋아해서 그런 분들에게도 받고 싶다. 제가 실행력이 좋아서 생각하는건 바로 하는 스타일이다. 저는 안되더라도 일단 던져본다.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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