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억→542억 이적료 뚝 떨어진 김민재... '반 다이크 재계약' 리버풀, 귀 쫑긋 "영입 추진해 보자"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6.07 13: 52

 센터백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의 리버풀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리버풀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몸값을 낮춰 이적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매체는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몸값을 5000만 유로(약 775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542억 원)로 낮췄다. 김민재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최근 독일 현지에서 꾸준히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는 뮌헨 입단 이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겹치면서 출전 기회를 잃었다"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면 반 다이크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최근 주장 버질 반 다이크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리버풀 외에도 여러 빅클럽이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미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 첼시도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을 고려 중이다. 파리 생제르망과 AC밀란도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김민재의 이적을 예상했다. 그는 지난 22일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EPL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민재는 과거 “떠날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이적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 강력한 경쟁자인 요나탄 타가 바이에른에 합류하면서 잔류 하더라도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전망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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