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을 맛본 두산 조성환호가 내친 김에 주말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노린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5-2 승리였다. 선발 잭로그의 6이닝 2피안타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90구 호투와 함께 김대한, 김동준, 양의지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롯데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반면 롯데 선발 나균안은 5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4실점 60구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25승 3무 34패 9위, 3연패에 빠진 롯데는 32승 3무 28패 공동 4위가 됐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3패 근소한 우위.
두산은 조성환호 출범 후 첫 위닝시리즈를 위해 좌완 신예 최승용을 선발 예고했다. 최승용의 시즌 기록은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⅓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5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한 달 넘도록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롯데 상대로는 4월 27일 잠실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이에 롯데는 우완 파이어볼러 이민석으로 맞불을 놨다. 이민석의 시즌 기록은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3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사직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해 두산전은 처음이며, 지난해 4경기(선발 1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75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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