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 메간, "나는 양성애자" 깜짝 커밍아웃..팀내 두 번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6.06 19: 54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멤버 메간이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 앞서 라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성소수자 멤버가 탄생한 셈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메간은 멤버 라라와 함께한 라이브 방송 중 “커밍아웃하겠다. 나는 양성애자”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라라는 방방 뛰며 기쁨을 나눴고, 팬들 역시 "용기 내줘서 고맙다", "예상했지만 멋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실 캣츠아이에는 이미 커밍아웃한 멤버가 있다. 라라는 지난 3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나는 동성애자”라고 고백하며 “이건 나의 일부이며, 전혀 부끄럽지 않다. 오히려 자랑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라라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출연 당시 사람들이 날 받아줄지 몰라 무서웠다. 하지만 지금은 확신이 있다”며 팬들의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이로써 캣츠아이는 현역 걸그룹 중 성소수자 멤버가 공식적으로 두 명 활동 중인 최초의 그룹이 됐다. 특히 글로벌 팬덤과 함께하는 그룹 특성상, 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캣츠아이는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6인조 걸그룹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발탁된 멤버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 데뷔한 이들은 오는 27일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를 발매하고 컴백에 나선다. 또한 7월에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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