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부 남편의 행동에 전문가들의 일침이 쏟아졌다.
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2기 주정부부의 솔루션으로 정신과 전문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광민 전문의는 "남편은 지금 비자 입원, 강제 입원이 가능한 상황이다"라며 "남편이 변하지 않으면 부부의 미래는 뻔하다. 아내는 남편을 강제 입원 시킬 거다. 나오면 또 술 마시고 또 입원하고 반복 될 거다. 악순환의 고리가 무한 반복 될 거다. 그래서 바뀌어야 한다"라고 일침했다.

주정부부 남편은 "어제 살짝 술 고민을 했는데 지금은 술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남편이 인정 욕구가 있다. 여긴 방송이고 다들 보고 있으니까 인정 욕구를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다. 근데 방송 끝나고 돌아가면 의지가 약해질 거다"라고 말했다.
이광민 전문의는 남편에게 정신과 진료를 통해 약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광민 전문의는 "아내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 외로운 걸 못 참는다"라고 말했다.

이광민 전문의는 "남편은 나만의 왕국을 만들고 외롭다고 한다"라며 "아내도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데 타이밍이 안 안 맞는거다"라고 말했다.
이광민 전문의는 "본인이 하고 싶을 때 하는 거다. 이건 발정난 강아지 같은 거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이광민 전문의는 "상대방이 원할 때 사랑을 나누는 거다. 그게 아니면 폭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정부부 남편은 이호선 상담가를 만났다. 남편은 "선생님의 솔루션이 좋아보여서 뵙고 싶었다"라며 양복까지 차려 입고 이호선 상담가를 만나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정 부부 남편은 "호선 선생님 팬이라서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싶어서 양복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주정 부부 남편은 이호선 상담가를 보고 미소를 보였다.

이호선 상담가는 "나를 만나면 술을 끊을 수 있나"라고 물었다. 남편은 "상담을 받고 고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호선 상담가는 "알콜 치료를 계속 받으셔라. 일을 멈추면 안된다. 돈이 안 되는 일이더라도 계속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호선 상담가는 "일을 하면 많은 것들이 좋아질 거다. 아파도 나가고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나가라"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충격 받았다. 이광민 선생님도 똑같은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가 요청하면 입원해라. 강제 입원 조치가 있어도 입원 해야 한다. 이건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약속이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이번 금주가 실패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선 상담가는 "여기 와줘서 고맙다"라며 "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이라 만나고 싶었다. 남편이 캠프 신청을 했다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호선 상담가는 "기꺼이 그리 하겠다고 말씀해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주정부부 남편은 상담 후 아내와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은 "선생님의 눈을 보면서 울컥했다. 선생님 눈에도 눈물이 글썽였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남편은 "호선 선생님과 찍은 사진을 보니까 결혼 사진보다 더 밝게 웃고 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