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타율 2할→무릎 부상→2군 타율 1할6푼’ 412홈런 거포, 1군 복귀는 언제쯤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6.06 04: 2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거포 박병호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5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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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삼성은 김상준이 볼넷, 함수호가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가 됐다.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볼 3개를 침착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삼성은 무사 만루에서 이창용의 삼진, 안주형의 2루수 직선타 아웃, 이진용의 삼진으로 1점도 뽑지 못했다. 
KIA는 5회초 박민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삼성이 5회말 2사 1,2루에서 함수호의 우측 선상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6회초 무사 2루에서 고종욱의 적시타로 3-2로 다시 리드했다. 
6회말 박병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2스트라이크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공민규, 안주형, 이진용의 3연속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강민성이 2타점 2루타로 4-3으로 역전시켰다. 
2사 2,3루에서 양우현의 2타점 적시타, 2사 3루에서 김상준의 1타점 적시타, 2사 2루에서 함수호의 우중간 3루타로 8-3으로 달아났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박병호가 6회에만 두 번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2사 3루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박병호는 올 시즌 1군에서 48경기 타율 2할(125타수 25안타) 9홈런 20타점 OPS .765를 기록했다. 타율은 낮지만 홈런은 14타수당 1개씩 때렸다. 그런데 지난 5월 22일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병호는 5월 27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장하고 있다. 7경기에서 타율 1할6푼(2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OPS .582를 기록 중이다. 첫 4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때렸는데, 최근 3경기는 10타수 무안타 침묵이다. 타격 컨디션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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