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에 휘말린 뮤지컬 배우 박준휘와 우진영이 결국 출연 중이던 공연에서 하차했다. 일부 공연은 캐스팅 변경뿐만 아니라 취소까지 이뤄져 사생활 논란에 민폐 비판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뮤지컬 ‘니진스키’ 제작사 쇼플레이는 공식 SNS를 통해 "박준휘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8일 오후 2시 공연은 배우 신주협, 15일 공연은 정휘가 무대에 오른다. 8일 오후 7시과 10일 공연은 취소가 결정됐다.
'베어 더 뮤지컬' 측도 “피터 역의 박준휘, 타냐 역의 우진영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하차와 캐스팅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변경된 스케줄에 따르면 박준휘가 맡았던 피터 역은 배우 강병훈이, 우진영이 맡았던 타샤 역은 박도연이 이어받는다. 다만 7일 공연은 취소됐다.

이날 새벽, 박준휘의 인스타그램에는 속옷 차림의 박준휘와 우진영이 고개를 숙인 채 촬영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어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을 앞두고 불륜 관계였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의 사진은 약 10분 만에 삭제됐지만, 이미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파장을 키웠다. 이후 박준휘의 인스타그램은 비활성화됐고, 우진영의 계정 역시 비공개로 전환됐다. 두 사람의 입장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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