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천안시 갑질 피해 안 참는다 "매우 유감..주최 측에 강경 대응" [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6.05 21: 12

가수 이무진 측이 지방 행사 무대에서 당한 갑질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무진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5일 "당사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무진은 지난 4일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 리허설 도중 현장 스태프로부터 “그만해라. 이게 뭐 하는 거냐”는 반말과 함께 공연을 강제로 중단당했다. 이 스태프는 “공연할 때 음향 잡는 시간을 주겠다. 다음 팀이 대기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2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이무진 첫 번째 미니앨범 'Room Vol.1'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이무진이 타이틀곡 ‘참고사항’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6.23 /jpnews@osen.co.kr

무대에서 당황스러워 하는 이무진의 모습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 의해 촬영되어 SNS로 급속히 퍼졌다. 그럼에도 이무진은 무사히 본 공연을 마쳤던 바. 결국 주최 측은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스태프는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고, 향후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럼에도 이무진 측은 강경 대응을 시사하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이무진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지난 4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이 참석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리허설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 안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늘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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