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는 외면했지만…김수현, 팬심 굳건했다! 랭킹 5주째 '1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6.05 22: 33

배우 김수현이 연이은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스타랭킹’ 남자 배우 부문 1위 자리를 5주 연속 지키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수현은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 스타랭킹 115차(5월 5주차) 투표에서 총 18만 2051표를 획득, 압도적인 표 차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수현은 무려 5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2위는 이준호(6만 3618표), 3위는 변우석(1만 7117표)가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최근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광고계에서는 악재로 작용한 반면, 팬덤의 충성도는 흔들림 없었다는 점이다.

앞서 김수현은 故 김새론과의 과거 관계를 둘러싼 미성년자 열애 의혹, 교제 시점 논란, 채무 강요설 등 각종 사생활 이슈에 휩싸이며 광고계에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특히 샤브샤브 뷔페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는 김수현을 브랜드 모델에서 제외하고 배우 김우빈을 새 모델로 전격 발탁, 이미지 쇄신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팬들의 마음은 달랐다. 김수현의 공식 기자회견과 해명 이후에도 그의 진심을 믿고 지지하는 팬들이 투표에 대거 참여하며 그의 굳건한 인기를 다시금 입증한 것. 김수현은 지난 3월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일 당시 교제한 적은 없다”며 열애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고,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눈물로 해명했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 및 故 김새론 유족 측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돌입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김수현을 향한 팬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 팬은 “광고는 내려도 우리의 지지는 내려가지 않는다”,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여전히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광고계의 외면을 딛고 팬덤의 순수한 힘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김수현,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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