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서 남기고 잠적” '하트3' 서민재, 2주 만에 전해진 근황 “건강 이상 無”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6.06 06: 51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SNS에 '유서'를 올린 뒤 자취를 감춘 지 2주 만에 근황이 전해졌다. 팬들의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그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생존과 건강 상태는 확인됐다.
5일, 서민재의 법률대리인 A씨는 OSEN에 “서은우 씨와는 사건과 관련해 간헐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건강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달 19일 SNS에 ‘유서’라는 제목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며 임신 중 법적 분쟁을 겪는 현실적인 고통을 토로했다. 또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봐”라며 갈등이 가족에게까지 미쳤음을 암시했다.

문제는 이 글 이후 서민재의 SNS 활동이 끊기며 사실상 두문불출 상태가 지속됐다는 점이다. 팬들은 댓글로 “잘 지내고만 있다면 안심할 수 있다”, “제발 살아 있다는 것만 알려달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왔다.
서민재는 지난 2일, 남자친구와의 셀카,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을 올려 임신 사실을 처음 밝혔다. 이후 “저 임신시킨 사람이 스토킹으로 고소한다고 한다. 형사처벌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저는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며 도움을 요청한 글도 게시해 큰 충격을 줬다.
그는 자신이 임신 사실을 알린 뒤 남자친구와 대화를 이어가려 했으나, 상대 측 부모는 "아이를 낳아도 호적에 올릴 수 없다"며 관계 단절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남자친구 A씨는 이후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감금, 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두 사람은 본격적인 법적 분쟁에 돌입한 상태다.
한편 서민재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돈을 요구한 적도, 결혼을 요구한 적도 없다. 단지 아이를 위한 최소한의 소통을 원했을 뿐”이라며, 상대방과의 대화 단절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유서’ 이후 2주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우려가 컸던 상황. 다행히 변호인을 통해 건강한 상태임이 확인되며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러나 서민재와 남자친구 간의 갈등과 법적 다툼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향후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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