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연인 변호사 고소했으나 ‘혐의 없음’..“무고의 무고·보복협박 법적 조치” [공식]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6.05 12: 50

프로농구선수 허웅 측이 전 연인의 법률대리인을 무고 교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0월 허웅이 본인을 무고교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허웅은 전 연인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지난해 8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같은해 10월 A씨의 당시 법률대리인이었던 노종언 변호사가 고소를 부추겼다며 무고교사 혐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일 오후 수원 KT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가 열렸다.KT는 13승 10패로 공동 3위를, KCC는 10승 13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KCC 허웅이 2쿼터 버저비터 3점슛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1.01 /cej@osen.co.kr

다만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진술이 일치하며,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노종언 변호사는 “본인은 이에 대해 허웅 측 변호사를 포함한 사건 당사자들에게 무고의 무고 및 보복 협박에 대한 민, 형사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노 변호사는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드러났음에도,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향후 합의나 선처의 가능성 없는 점을 미리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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