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강경준 품은 장신영.."3년만 배우 복귀, 부담감으로 시작" [Oh!쎈 현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6.05 11: 36

'태양을 삼킨 여자'로 3년 만에 배우로 돌아오게 된 장신영이 소감을 전했다.
5일 상암 MBC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진행은 임현주 아나운서가 맡은 가운데, 배우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이루다, 김진형 PD가 행사에 참석했다.
오는 6월 9일(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기획 장재훈/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제작 MBC C&I)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오는 9일(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장신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05 /jpnews@osen.co.kr

극 중 장신영은 선의로 가득한 언행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 미혼모 백설희 역을 맡았다.
특히 장신영에게 있어 '태양을 삼킨 여자'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장신영의 남편인 배우 강경준은 2023년 12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지난해 7월 24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 첫 재판에서 강경준 측은 고소인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논란이 불거진 뒤 8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장신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들을 위해 강경준을 용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이후 방송으로 복귀한 가운데, 드라마로는 3년만에 복귀가 되었다.
이에 장신영은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 일단, ‘나만 잘하자’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했다. 막상 촬영하면서 조금씩 에너지를 받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이 긴장도 했고, 설레기도 했고. 떨리면서도 ‘내가 과연 이 역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대본을 보면서 점점 빠져들더라. 이 역은 정말 한번쯤은 연기자로서 하면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초반에 야외 촬영을 많이했는데, 감독님이 집중할 수 있게 많이 해주셨다. 그랬더니 긴장했던 순간을 잃고 설희로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사실 지금도 떨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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