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안재홍, 신구→오정세 출연료 질문에 당황('음악캠프')[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6.05 06: 33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우 안재홍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영화 '하이라이트'의 주연 안재홍이 출연했다. 배철수는 “나는 그거 재미있게 봤다. ‘닭강정’. 이상한 코메디라고, 나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사람들이 유치하다고 하는데, 코메디에는 유치한 게 최고라고 한다”라며 안재홍의 전작에 대해 친근함을 표현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열렸다.<br /><br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에서는 지난 2일 개막작 ‘전.란’을 시작으로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의 영화작품 278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br /><br />배우 안재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06 / jpnews@osen.co.kr

26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CGV 용산에서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br /><br />배우 이재인과 안재홍, 라미란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오는 30일 개봉된다.<br /><br />배우 안재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26 / soul1014@osen.co.kr

드라마 '닭강정', '마크스 걸' 등은 웹툰 원작의 작품들로, 안재홍은 그림을 그대로 씹어먹었다는 평가의 스타일링과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었다. 이에 안재홍은 겸손하게 반응했다.
배철수는 “‘멜로가 체질’에서 로맨스도 잘 어울렸다. 가만 보니 로맨스가 잘 어울리네. ‘응답하라 1988’에서 부잣집 아가씨랑 로맨스가 있지 않았냐”라며 물었다. 안재홍은 “드라마를 정말 많이 보시네요”라며 화들짝 놀라워했다. 배철수는 “시간은 많지만 잘 보진 않는다. 그런데 안재홍이 나오면 본다”라며 안재홍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런 배철수의 들뜬 목소리에 청취자들은 '여배우라도 나온 줄 알았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배철수는 “내가 언제 여배우만 나오면 이렇게 말했냐. 여배우들 나와도 차분하게 말했다”라며 정색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무대인사가 진행됐다.<br /><br />배우 이재인과 안재홍, 라미란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지난 30일 개봉했다.<br /><br />배우 안재홍과 이재인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2025.05.31 / dreamer@osen.co.kr
영화 '하이라이트'는 어떤 작품일까? 안재홍은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여섯 개의 장기 이식을 받은 6명이 초능력자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초인 같은 사람이 한 사람씩 6개의 장기를 각각 받았다”라면서 “그 장기로부터 초능력을 쓸 수 있다. 저는 폐를 이식 받았는데 어마어마한 폐활량을 자랑해서 강풍을 쏠 수 있다. 저의 캐릭터 이름은 ‘박지성’입니다”라며 소개했다.
안재홍은 “다른 한 초능력자는 신구 선배님이다. 신구 선생님은 어마어마한 빌런이다”라며 영화의 히든 카드를 뽑았다. 신구의 초능력은 췌장을 이식받으면서 생겨난 것이었다.
배철수는 “영화 시놉시스만 보면 뭔가 이상하다”라며 웃더니 “그런데 이런 것들을 들으면 허접하게 쓴 거 같지 않다. 배우들도 어마어마한데, 배우 출연료만 엄청나지 않냐”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무대인사가 진행됐다.<br /><br />배우 이재인과 안재홍, 라미란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지난 30일 개봉했다.<br /><br />배우 안재홍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2025.05.31 / dreamer@osen.co.kr
안재홍은 영화 '하이라이트'에 출연한 계기도 밝혔다. 안재홍은 “음악, 이야기 모든 요소가 다 모여야 좋은 작품이 된다”라면서 “전 일단 시나리오가 형성되어야 좋은 작품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영화의 골조에 대해 논했다.
그런 안재홍이 이번만큼은 시나리오를 보지 않고 먼저 출연을 원했다고. 안재홍은 “‘하이라이트’는 제가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출연을 원했다. 강형철 감독님의 신작이라고 해서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철수는 “그럼 영화계 3대 감독이 박찬욱, 봉준호 그리고 강형철이냐”라며 물었고, 안재홍은 “그렇다. 감독님 작품이란 이유로 무조건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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