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해외 여행 중 아찔한 사고로 연락이 두절됐던 근황을 전했다.
3일 오정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만타레이 영접하고 왔습니다! 시야도 좋고 여러마리 있고 황홀 그 자체"라며 일본 이시가키섬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찍은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하지만 그는 "그랬는데... 휴대폰이 망망대해로 톡 빠졌지 뭐예요? 좋은 것만 본 대가를 치렀나봐요"라고 돌발 사태를 전했다.
이어 "만타가 용왕님께 제물로 전해서 앞으로 저를 잘 돌봐주실 거라 믿습니다"라며 "3일동안 대체로 연락두절이었는데 이제 가능합니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전했다.

무사히 귀국한 오정연은 "귀국한 후에 새 폰도 만나고 투표도 하고 뿌듯뿌듯한 하루. 나도 대한민국도 새로운 마음으로 전화위복 아자아자!"라며 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휴대폰을 빠트린 직후 여유롭게 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바다에 폰 빠뜨리고 맥주 한잔으로 시름 털기"라고 유쾌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4년 청주MBC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한 그는 2016년 MBC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 뒤 로도 '마인', '힘쎈여자 강남순'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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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오정연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