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범접, 전반전 최하위 성적..가비 ‘눈물’→아이키 “나 때문, 무시받아 미안” (‘스우파3’)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6.03 22: 51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반전 6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 팀 범접이 설욕전에 나섰다. 
3일 방송된 Mnet 예능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는 국가 대항 약자 지목 배틀이 그려졌다.
전반전 6위 크루는 팀 코리아 ‘범접’이었다. 이에 대해 리정은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가 제일 만만해 보일 수 밖에 없다”라고 했고, 모니카는 “진짜 지면 큰일나겠다”라고 말했다. 리더 허니제이는 대결 상대로 호주 대표 에이지 스쿼드를 지목했지만 에이지 스쿼드는 역대 배틀에서 최다 패배를 보여줬던 범접의 지목에 오히려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키는 “크루원들이 어디 가서 무시받는 사람들이 아닌데 자꾸 저들이 너무 공격을 하니까 자꾸 저때문인 것 같아서 그래서 개인 배틀 때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졌다”라고 털어놨다.
아이키를 무시하는 반응에 리헤이는 “너무 기분이 나쁘다. 이 언니가 했던 걸 무시받는 느낌이 들어서”라고 했고, 가비도 “언니가 제일 속상하고 힘든 걸 아니까 너무 마음이 속상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아이키는 “너무 미안했다. 그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라고 토로했다.
연이은 패배와 무시로 힘든 상황. 허니제이는 “냉정하게 딱 봤을 때는 지금 패가 나무 많기 때문에 뒤집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차라리 저는 설욕전을 해야겠다”라며 에이지 스쿼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를 갈고 댄스 배틀에 돌입한 팀 범접은 에이지 스쿼드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허니제이는 “너무 좋았다. 솔직히 눈물 나려고 했다. 크루원들이 기특하고 고맙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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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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