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연패를 탈출했다. 알렉 감보아가 위력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아울러 올해 키움과의 경기 7전 전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32승 25패 3무를 마크했다. 키움은 10연패 탈출 이후 2연승을 거두고 사직 원정으로 건너왔지만 롯데전 다시 롯데에 무릎을 꿇었다. 롯데전 올 시즌 7연패, 지난해부터는 9연패다. 시즌 16승 45패 1무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투수는 송성문(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임지열(우익수) 김건희(포수) 이형종(좌익수) 오선진(3루수) 송지후(2루수) 어준서(유격수) 박수종(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전민재(유격수) 손호영(3루수) 유강남(포수) 정훈(1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알렉 감보아다.


이후 전준우와 윤동희의 연속안타로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전민재가 투수 강습 타구를 때렸다. 그러나 투수 김연주가 2루에 악송구를 범해 2루 주자가 홈까지 밟았다. 4-0이 됐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1,2루 기회에서는 손호영의 병살타가 나오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도 이후 추가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전준우의 중견수 뜬공, 윤동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득점을 못했다.전민재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레이예스가 태그업을 하다 아웃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7회말 선두타자 장두성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고승민의 2루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레이예스의 좌중간 안타,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윤동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전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 1사 만루에서 레이예스의 밀어내기 볼넷, 전준우의 중전 적시타 등으로 쐐기를 박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