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살갑지 않다고 맞았다”…과거 선배와의 일화 고백
타블로가 과거 선배에게 맞았던 깜짝 일화를 전했다.
최근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미쓰라가 10년 동안 숨겨둔 맛집 강제 공개’ 영상에서는 멤버들 간의 일상적인 대화 속에 과거 선배와의 기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타블로는 대화를 나누던 중 "예전에 갑자기 들어와서 너희 때렸던 선배 기억나?"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이에 투컷은 "딱 한 사람밖에 없는데?"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타블로는 이어 “그 선배가 너희 때린 뒤 나를 방으로 불러서 ‘너는 별로 살갑지 않아서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었다”며 “그래서 ‘그렇게 행동하시니까 후배들이 살갑게 못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가, 내가 오히려 나쁜 사람처럼 몰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아이러니한 게, 우리 팀은 해체 한 번 없이 계속 함께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서로 무뚝뚝하고 자주 싸우는 것 같아도, 진짜 중요한 순간에는 가족처럼 움직인다”고 덧붙이며 팀워크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타블로는 “투컷에게 힘든 일이 생겼을 땐 우리가 가장 먼저 달려갔고, 나한테 뭔가 있으면 이 둘이 제일 먼저 달려온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차갑다’는 말을 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소수에게 진심이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조언처럼 덧붙였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