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라이블리, 성희롱 소송 포기하나.."충격적 조치 취해" [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6.04 04: 30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저스틴 발도니와의 법적 분쟁에서 충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2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 촬영 중 저스틴 발도니로 인해 정서적 고통을 겪었다는 주장을 철회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며 라이블리는 발도니의 부당한 행위로 인해 자신이 고의적 정서적 고통 및 과실에 의한 정서적 고통을 겪었다는 주장을 철회하겠다고 요청했다. 이는 발도니의 법률팀이 라이블리의 의료 및 정신 건강 기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동의서에 서명할 것을 요청한 이후에 이뤄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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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니 측은 해당 기록이 라이블리가 소송에서 주장한 정서적 고통과 관련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라이블리 측은 기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대신 변호인 서면으로 ‘정서적 고통’ 주장들을 철회할 것이라고 알렸다.
법원은 라이블리의 첳회 요청을 승인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라이블리 측 변호인은 이에 대해서 “이번 요청은 소송 절차에서 흔히 있는 일이지만, 언론 플레이로 악용되고 있다”라며 “우리는 재판을 준비하며 시간을 간소화하고 집중하는 과정을 밟고 있을 뿐이다. 발도니 측이 필사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싶어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저스틴 발도니와 영화 ‘우리가 끝이야’를 촬영하면서 심각한 정서적 고통과 굴욕감, 경멸감, 좌절감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라이블리는 발도니를 상대로 성희롱 등을 주장했으며, 발도니가 그녀의 평판을 무너뜨리기 위해 음해 캠페인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발도니는 이에 대해서 라이블리와 그녀의 남편인 라이언 레이놀즈를 상대로 4억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맞소송을 제기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우리가 끝이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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