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토트넘 뉴스’는 2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고민 중이다. 리로이 사네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선 17위까지 추락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재편을 계획 중이다. 개인 기량이 떨어졌단 평가를 받는 손흥민도 토트넘의 매각 고려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 시즌 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사네가 토트넘과 강력히 연결되면서 손흥민의 매각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레비 회장이 사네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와 대화를 나눴다. 토트넘이 사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소문에 불을 지켰다.
또 "토트넘이 사네를 데려오면 손흥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 사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6/03/202506031526772324_683e96c925e5f.png)
사네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으로 토트넘의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지만, 사네가 가세한다면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하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러브콜과 팀 내 변화의 바람이 겹치면서 결별설이 다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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