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ASTRO) 진진이 쇼뮤지컬 '드림하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최근 알려진 그의 병역 면제 사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진은 지난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드림하이’ 무대에 송삼동 역으로 올라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진진이 맡은 송삼동은 드라마 원작 속 주인공이자, 극 중 가수 ‘The K’로 데뷔한 캐릭터. 그는 안정적인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일본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친 진진은 이번 국내 무대를 통해 더욱 깊어진 감정선과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2023년 초연을 시작으로 ‘겨울나그네’, ‘사랑의 불시착’ 등 다양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 캐릭터 소화력 면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진진. 이 가운데 2일인 어제 소속사 판타지오 측이 진진이 군면제 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병무청의 정밀 신체검사 결과,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군 복무가 어렵다는 판단을 받고 병역 면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의료적 소견에 따라 병역 면제를 받았다, 주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해 특수한 단체생활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다”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팬들 역시 “진진이 평소 얼마나 무대를 사랑하는지 알기에 안타깝지만 이해된다”, “건강을 잘 챙기며 오래 활동해주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진진은 지난 2~3월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첫 단독 공연 *[JIN LAB Vol.1: Find Your Groove]*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다. 군 복무 대신 건강 관리와 무대 활동에 집중하게 된 진진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ssu08185@osen.co.kr
[사진]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