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KBS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올해 연기대상의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엄지원이 침체기에 빠졌던 KbS 주말극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마광숙을 통해 K시청률 보증수표로 급부상 했다. 극 초반 16%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최근 최고 시청률 21.9%와 순간 시청률 24%를 돌파하며 올해 KBS 드라마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그 중심엔 단연 엄지원이 있었다.
엄지원은 극 중 결혼 일주일 만에 남편과 사별한 마광숙 역을 맡아, 전 남편이 남긴 전통 술도가를 직접 이끌고 독수리 5형제의 리더로 성장하는 여정을 담아냈다. 사별의 상처를 안고도 당당하고 정의롭게 살아가는 인물의 리더십은 물론, 까칠한 재벌남 한동석(안재욱 분)과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특히, 엄지원은 냉철하고 주체적인 ‘테토녀’ 면모와 동시에 사랑 앞에서는 수줍고 귀여운 ‘에겐녀’의 매력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매 회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엄지원 아니면 안 됐을 캐릭터”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되며, 엄지원과 안재욱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불붙는 후반부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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