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소파조차 허락하지 않는 절제된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휴대폰까지 스스로 봉인해버리는 충격적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극강의 자기관리’를 실천하는 윤시윤의 하루가 담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시윤은 “배열과 규칙을 좋아한다. 오와 열이 맞지 않으면 싫다”며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집에 들어섰을 때 날 환영해주는 완벽한 환경이어야 힐링이 된다”고 고백했다.

소파를 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파는 나태함의 상징”이라며 “누울 수 있는 공간은 침대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6개월간 술도 끊은 그는 “처음으로 체지방률이 10% 아래로 내려갔다”며 “나태해지는 게 무섭다. 방탕했던 시절, 죄책감이 너무 컸다. 엄청 게으른 사람이라 이렇게 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런 윤시윤이 가장 충격을 안긴 건 바로 ‘휴대폰 봉인 상자’. 그는 “잠들기 전, 휴대폰을 금욕 상자에 넣고 잠궈버린다. 시간도 설정해놓는다”며 디지털 기기까지 자발적으로 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들은 “이건 대박”, “이 정도면 절제 끝판왕”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하루를 빈틈 없이 꽉 채운 뒤 마무리한 윤시윤은 “게으른 내 자신을 닦달하고 위로하며 나아가고 싶다”고 말해,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과 싸우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시윤의 극강의 절제 일상은 이날 방송 내내 ‘충격’과 ‘감탄’을 오가게 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자극을 안겼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