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영어에 대한 깊은 후회와 반성 끝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시윤이 식사 시간조차 아끼며 숨가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식사 중에도 허겁지겁 밥을 먹던 그는 곧바로 영어 화상 수업에 접속했다.
윤시윤은 “예전에 어느 순간 엄마가 말도 안 되는 영어 교재를 주더라. 방송을 보니 너 영어 못한다고 말하는 걸 보고 너무 창피하고 한심했다”며 “현장에 수많은 스태프가 있고 외국인과도 재밌게 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게을렀을까 후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좋은 기회도 많았는데 언어 때문에 놓친 게 많았다”며 “언젠가 기회가 다시 올 거라 믿고, 그때를 위해 무조건 언어를 준비해놔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거실 책장에는 영어 서적이 가득했고, 그는 철저한 루틴을 따라 영어 공부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1시간의 영어 수업이 끝난 뒤엔 곧바로 일본어 수업에 돌입. MC들은 “정말 시간 낭비가 없다. 완벽한 갓생”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윤시윤은 연기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집 안방 옆에 만든 작은 ‘홈 영화관’으로 이동해 영화와 함께 캐릭터 연구에 집중했다. 홀로 연기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진짜 멋지다”, “정말 노력형 배우”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윤시윤이 배우로서 얼마나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이어가고 있는지, 또 그가 왜 필리핀 어학연수까지 결심하게 됐는지 진심 어린 사연이 전해졌다. 실제 지난해 필리핀 어학도 갔던 윤시윤. 그래서일까 한국에 돌아와 업그레이드된 영어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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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