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둘째 소윤 연애에 낙담···"국제결혼하면 뭐라고 불러야 해?"('내생활')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6.02 07: 05

'내 아이의 사생활' 정웅인의 세 딸 중 둘째 소윤의 썸 아닌 썸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1일 방영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일본 여행 마지막 날 밤을 즐겁게 보내는 정웅인의 딸들인 세윤, 소윤, 다윤이 그려졌다.

이들 자매는 마지막 날 다윤이 가고 싶은 설원으로 여행지를 정했다. 눈의 왕국 비에이로 향하면서 다윤은 “제가 자연 환경을 좋아한다. 제가 좋아하는 걸 보러 가기로 했다”라며 방긋 웃었다.
와중에 고난도 생겼다. 휴게소 명물인 아이스크림을 샀지만, 아슬아슬한 탑승 시간에 맞추려던 계획은 더욱 초조하게 변했다. 이유는 버스 탑승을 할 때 아이스크림을 들고 탑승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도 세윤은 동생들 입에 허겁지겁 아이스크림을 넣어주며 간신히 버스에 올라탈 수 있었다.
유명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서자 소윤은 외투까지 벗으며 사진을 찍었다. 세 자매는 인생샷을 건졌다. 그런 세 자매들에게 말을 거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바로 한국사람들이었다. 한국에서 온 남성 관광객들은 “혹시 육아 예능에서 잘 봤는데, 사진 한 번 찍어주실 수 있냐”라고 조심히 물었다. 도경완은 “지금도 아이들이랑 다니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냐”라며 물었다. 삼윤의 어머니인 이지인은 “셋이 같이 있으면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라고 말해 도경완을 놀라게 만들었다.
아빠 정웅인이 마련해 준 삼윤 티셔츠를 입은 세 자매는 눈 내리는 노천탕에 푹 잠겼다. 소윤은 “엄마 아빠 없이 가는 여행에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흐뭇하게 웃었고, 다윤은 “부모님 없이 오니까 언니들이 제 캐리어를 끌고, 기차나 이런 걸 다 찾아봐주는 게 정말 멋있었다”라며 언니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큰딸 세윤은 “동생들은 짐도 되지만, 보물 같은 존재? 없으면 안 되는 존재고, 또 세 명이서 여행하고 싶다”라며 시니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웅인은 “저렇게 의지하고 배려하고 챙겨주는 게,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냐. 와이프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라면서 “당신이 잘 길렀다. 잘 키웠어”라며 아내 이지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소윤은 지난화에서 만난 일본인 썸남 코우키와의 간지러운 모습을 보였다. 코우키는 SNS에 자시의 셀카와 함께 '한국어 공부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올린 것이었다.
게다가 코우키는 DM을 그치지 않았다. 세윤은 “야야, 그분(코우키)에게 연락 옴. 여행 잘 즐기라고 한다”라며 소윤에게 전했다. 또한 코우키는 유리 공방에서 만든 커플 목걸이를 사진 찍어 보내기까지 했다. 소윤은 “조용히 해”라며 부끄러운 듯 웅얼거렸다.
이런 동생에게 세윤은 연애 코치로서 나서서 웃음을 안겼다. 세윤은 “한국 오면 연락해라, 그리고 목걸이 고맙다, 이렇게 말해라”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정웅인은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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