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2’ 박준면이 깜짝 생일파티에 오열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완도를 찾은 게스트 김재화, 윤경호와 함께 둘째 박준면의 생일 파티를 위한 007 첩보 작전을 펼쳤다.
앞서 임지연은 박준면 몰래 구매한 핫케이크믹스 가루를 급하게 서랍장에 넣은 바. 이날 박준면은 땀 흘리는 임지연표 떡볶이를 먹는 이재욱을 위해 티슈를 전했다. 이어 서랍장에서 핫케이크믹스 가루를 발견한 그는 “아니 핫케이크믹스를 왜 여기에 누가 넣은 거냐”라고 물었다.
모두가 깜짝 놀랐고, 임지연은 “거기 계속 있던데요”라고 시치미 뗐다. 그럼에도 박준면은 “우리 핫케이크 믹스를 샀다. 왜 샀냐”라고 추궁했다. 이에 김재화는 “경호 너 아침에 먹으려고 샀어?”라고 돌렸고, 윤경호는 “아침에 커피랑 먹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준면은 “네가 핫케이크를 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재욱은 “왜 숨기셨냐. 그냥 말씀하시지”라고 했고, 임지연은 “내가 숨긴 거다”라고 연기를 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다음날, 먼저 일어난 염정아와 임지연은 박준면의 생일 파티 대책 회의를 열었다. 염정아는 “(박준면) 탐정 같다. 거기 왜 열어본 거야”라고 했고, 임지연은 “나 진짜 식겁했다. 깜짝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염정아는 초라한 상차림이 될 것 같다며 케이크 구매를 부탁했고, 염정아와 임지연은 “재욱이랑 다녀오겠다”라고 추가 계획을 세웠다.

한편, 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단호박 식헤를 선물한 언니네. 임지연이 시선을 끄는 사이, 염정아는 “미역국 끓일 시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이재욱은 임지연에게 “지금 가자”라고 했고, 박준면은 “케이크 같은 거 없냐”라고 물었다.
진짜 걸리기 전에 나가는 두 사람. 임지연은 “아까 들었냐. 저 언니 무서워서 뭘 하지를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화, 윤경호도 박준면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홀로 남은 염정아는 빠른 속도로 미역국 끓이기에 돌입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생일상. 염정아가 생일 축하에 노래에 맞춰 등장하자 당혹스러움도 잠시, 박준면은 오열했다. 그는 “한참 남았는데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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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네 산지직송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