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연이 전남편 이세창의 두 얼굴을 폭로했다.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다음주 예고가 전파를 탔다. 예고에는 '배우자와 잘 헤어지는 법'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예고에서 배우 정찬은 "트라우마만큼은 아직 극복 못했다. (전 아내는) 화가난것 같아. '미안해' 하면 '뭐가 미안한데?' 시작하는거다 여기서부터. 썸을 타다가 그런 어법이 나올것 같으면 어느순간 핸드폰 전화번호를 지우고 있더라"라고 이혼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어 '나는솔로' 10기 정숙으로 알려진 최명은은 "제 친구가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모텔을 들어가는걸 본거다. 주인하고 얘기해서 키를 대니까 문이 열릴거 아니냐. 열심히 아주 리얼로 생으로 제대로.."라고 바람 현장을 목격한 경험을 전했다.

그러자 김지연은 "예전에 가윤이 아빠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더라. 지금 재혼하신 분 하고는 (집안일을) 다 한다고 하더라"라고 전 남편 이세창을 폭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최홍림은 "그게 왜 그런지 아냐.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이세창의 마음을 대변했다가 야유를 받았다. 이후 곽정은은 "이혼을 안 해보신 분이 저렇게.."라고 저격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김지연은 지난 2003년 배우 이세창과 결혼해 2005년 딸 가윤 양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10년만에 이혼했고, 양육권은 김지연이 가졌다. 이후 이세창은 2017년, 13살 연하의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와 재혼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