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리로이 자네(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앞서나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적 실현 가능성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독일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로이 자네 영입에 있어 아스날, 첼시보다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자네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예정으로, 최근 바이에른이 제시한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네는 2020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61골 55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런던행 가능성이 급부상한 것이다. 특히 가족과 가까운 지역에서 뛰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이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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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앞선 시각 '스카이 스포츠'는 "자네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 바이에른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회동을 가졌으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라고 알렸다.
아직 서명까지 이르지 않았지만, 바이에른은 여전히 자네와의 재계약에 낙관적이라는 전언이다. 하지만 같은 날 엇갈린 보도가 나왔다. 해당 협상이 긍정적으로 흐르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설명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사네를 붙잡기 위해 기존 연봉 1,000만 유로(약 144억 원)에서 1,200만~1,300만 유로(약 173억~188억 원) 수준으로 인상한 새 제안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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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축구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이번 주 자네의 에이전트 자하비와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종 결정이 임박한 상태다. 변수는 있다. 자하비는 자네의 토트넘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는 오랜 친분을 유지 중이다. 현지 보도는 "레비가 후방에서 자네 영입을 조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엄청난 전력 보강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토트넘은 리그 성적(17위)과 별개로 유럽 무대 복귀에 성공했고, 자네와 같은 자원을 품는다면 위축된 팀 이미지를 단숨에 반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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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근 손흥민(33,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연달아 나오고 있어 레비 회장이 자네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