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가 미정산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상대의 신분증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황보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뷰티업체 관계자아 주고받은 메시지와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한 주민등록증 사진을 공개했다.
황보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2주 동안 몸이 안 좋아 일을 하지 못해 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번 달 30일부터 150씩 해서 꼭 입금하도록 하겠다”, “매번 약속 못지켜 정말 죄송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황보는 “작년부터 똑같은 레파토리 지겹지도 않으신가요. 역시나 또 안 지키시고, 진짜 아직도 이런 분 있다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저는 저대로 진행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황보는 “매번 공손하게 문자만 보내시고 왜 약속을 안 지키실까요. 당신 때문에 받는 정신적 고통으로 힘듭니다.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닙니다”라고 지적하며, “여러분 이런 제작사 대표와 일하시면 안 됩니다. 혹시 모르니 신분증 꼭 확인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황보는 지난 달에도 SNS에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글을 남기며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황보는 “뷰티 제작사 대표, 이제 전화도 안 받으시네요. 작년부터 나름 매너 있게 기회를 드렸건만. 또 속은 제가 우스운가 봅니다? 남의 돈 떼먹고 잘 사는지 봅시다. 이제 고소 들어갑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00년 배우 정려원 등과 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던 황보는 이후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점차 연예 활동을 줄였고 2023년 ‘내일은 위닝샷’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황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