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사생활 침해에 이어 금융 해킹까지 연이어 피해를 입으은 사실을 최근 고백한 가운데, 이번엔 일본에서 파파라치 사진 협박까지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김재중은 지난 7일 팬 플랫폼 ‘프롬’을 통해 “카카오페이 해킹당했다”며 직접 피해 사실을 전했다. 그는 “비밀번호가 바뀌었는데, 그걸 모르면 계정 삭제가 불가능하다는 상담에 멘탈이 바사삭 무너졌다”며 상담센터의 부실 대응도 지적했다.
결국 그는 하루 반 만에 계정을 탈퇴하고 사건을 마무리 지었지만, “정말이지 두려운 하루였다”며 당시의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김재중의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김재중은 이전에도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과거 사생팬으로부터 당한 충격적인 스토킹 피해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밤에 집에 몰래 들어오고, 도어록 없는 집에서 내 뒷모습·침실·화장실을 몰래 촬영해 포토메일로 보냈다”며 “가위에 눌린 줄 알았는데, 검은 생머리 여자가 머리 위에 있었다. 입술에 뭔가 닿는 느낌이 확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해당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훈방 조치’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신을 따라다니는 팬들로 인해 차량만 7~8대나 바꿨다고도 고백했다. “차 번호를 외우고 따라오니, 일부러 모르는 차를 사야 했다. 내 차를 일부러 박는 일도 있었다”며 극심한 사생활 침해에 시달렸던 현실을 전했다.
실제로 최근까지도 사생택시를 고발하는 글을 올리는 등 꾸준히 피해에 시달려왔던 그가 금융계정을 해킹당하는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여기에 이번엔 김재중이 과거 일본에서도 절친 나카시마 미카와 술을 마신 뒤 파파라치에게 촬영돼 “화보집을 만들자, 아니면 기사로 내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재중은 “그냥 내보내라고 했다”며 쿨하게 넘겼지만, 그 또한 분명한 위협이었기에 김재중 역시 충격을 받았을 터.
팬들은 “김재중이 이제는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기를”, “계속되는 피해 너무 안타깝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런 일까지 겪어야 하나”, "더 이상 피해 없길 바란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