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신동욱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현정은 30일 자신의 SNS에 "판교가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및 영상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올화이트룩에 화려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더한 세련된 모습. 단정한 스타일링에 고혹적인 분위기가 더해졌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함께 자리한 배우 신동욱. 흰색 모자에 뿔테 안경, 그리고 넉넉한 린넨 셋업을 갖춰 입은 신동욱은 카메라를 목에 건 채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고현정은 그의 사진에 “배우 신동욱”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이며 두 사람의 반가운 재회를 인증했다.
앞서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나, 2010년 군 복무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으며 의가사 전역한 바 있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극심한 신경병성 통증이 나타나는 희귀병으로,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투병 끝에 그는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투병 중인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보를 이어왔다. 이날 고현정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전해진 그의 근황에 팬들도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고현정과 신동욱이 함께한 이 순간은 단순한 투샷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며, 두 배우의 우정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