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만능 박보검’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미용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보검이 30일 공개된 콘텐츠 ‘혤’s club’에서 배우 김소현과 함께 출연, 드라마 굿보이를 홍보하며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김소현은 “박보검은 완벽주의자다. 내 장면도 다 모니터링하고, 머리카락이나 속눈썹까지 섬세하게 본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내 기준에서 더 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연기할 땐 거울 보면서도 연습한다”고 솔직히 전했다.

특히 촬영 중 헤어스타일이 망가진 혜리를 본 박보검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급기야 직접 실핀을 꽂아주는 모습까지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저 머리 잘 만진다. 미용 자격증도 있다”며 당당히 말했다.
그는 “군 복무 당시 이발병이었다. 코로나 시기라 마네킹을 대상으로 시험을 봤다. 커트, 헤어기구 사용 다 할 줄 안다”고 밝혔다. 혜리가 “시험 너무 쉽게 본 거 아니냐”고 묻자 박보검은 “사람과 마네킹은 다르다. 저 좀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기부터 미용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보검’의 매력이 다시 한 번 빛났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