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9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경찰청과 ‘온라인 불법 경마 근절 및 단속 성과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불법 경마는 모바일 앱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일상 속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온라인 도박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과 함께 경제적 피해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련 범죄도 증가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온라인 불법 경마 확산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불법 사행행위 관련 동향 및 정보 공유 ▲효율적인 불법 경마 단속 및 수사를 위한 상호지원 ▲불법 경마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등으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협약은 불법경마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건전한 레저 문화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 경마 근절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