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이자 아트테이너인 이혜영이 일곱 번째 개인전 ‘해사(解紗): Unveiling Lightness’를 통해 그녀만의 돋보이는 빛과 색채의 감각을 풀어내며 다시 한번 작가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스탠(Gallery STAN)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이혜영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 속 작품을 통해 그녀는 내면에 스며든 가벼움과 명료함의 결을 따라 한 사람의 감정과 기억이 빛으로 번져나가는 찰나를 담아냈으며, 붉은색과 푸른색 등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혜영은 스스로를 실험하고 변화시키는 여정을 통해 본인을 끊임없이 재구성해 자신만의 감각과 경험을 작품에 녹이는 작가다. 개인적인 기억과 상처, 사랑과 희망 같은 감정을 중심적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그녀의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삶의 순간들을 환하게 비추는 작은 불빛이 되어주며, 더 나아가 조용한 위로와 잊고 지낸 감각의 환기를 전한다.
이처럼 총 일곱 번의 개인전 개최로 그녀만이 지닌 남다른 감각과 독특한 시선으로 해석하고 풀어낸 작품들을 꾸준하게 선보이는 이혜영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한편, 이혜영의 일곱 번째 개인전 ‘해사(解紗): Unveiling Lightness’는 오는 6월 15일까지 개최 예정에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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