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대상포진' 후기를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에서는 "얼굴 대상포진..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는 빠르게 회복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별은 "대상포진 완쾌 후 돌아온 별! 잘 먹고, 잘 떠들고 푹 쉰 덕분에 빠르게 회복 할 수 있었던 그동안의 근황을 반짝이들에게 전해요. 건강이 최고!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 길만 걸어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별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상포진이라는 몹쓸 병에 걸렸었다"라며 대상포진 후기를 전했다.
그는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른쪽 관자놀이 쪽이 따끔한거 같기도 하고, 쑤시는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한 통증이 있는거다. 딱 오른쪽 얼굴만 귀 아래, 귀, 콧구멍, 눈두덩이, 나중에는 위쪽 어금니가 신경치료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더라. 그게 토요일 아침이었고, 일요일 아침에 뾰루지같은게 나기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날이 김종민 오빠 결혼식이었다. 남편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너무 피곤하고 아프더라. 화장을 지우고 났더니, 얼굴 전체에 수포가 번져있었다. 너무 무서운 게, 수포가 머리 두피 안까지 번졌더라. 많이 심각했다"라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별은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가서 대상포진 받고 치료를 시작했는데, 화요일에 '꼬꼬무' 녹화가 있는 거다. 펑크를 낼 수가 없었다. 공교롭게도 '꼬꼬무'는 한쪽만 찍으니까.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난리 나있는데, 한쪽은 멀쩡했다. 딱 '꼬꼬무' 촬영만 하고 나머지 스케줄은 다 취소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별은 "젊은 분들도 간혹가다 너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과로하면 걸릴 수도 있다 한다. 그러니 잘 먹으셔야 한다"라며 "(저는) 나중에 치아가 흔들리는 것처럼 아프고 입술이 부르텄는데도, 어떻게든 먹었다. 치킨, 떡볶이도 먹었다"라고 웃었다.
한편 별은 가수 하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최근 대상포진 투병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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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