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전쟁' 이제훈 "영어 대사 너무 어려워..대본 달달 외웠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5.29 16: 16

이제훈이 '소주전쟁' 속 영어 대사의 고충을 토로했다.
2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주전쟁'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바이런 만 등이 참석했다. 
'소주전쟁'(제공배급 (주)쇼박스, 제작 더 램프(주))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2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주전쟁'(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 램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제훈은 극 중 글로벌 투자사의 유능한 직원 최인범을 맡았다. 회사를 향한 종록의 헌신적인 태도는 물론, 퇴근 후 소주 한 잔을 함께 마시는 회식 자리도 이해하지 못하다가 종록과 지내면서 변화를 맞는다.
이제훈은 "이번에 글로벌 투자사 직원 역할을 통해서 굉장히 공부를 많이 했다. 인범은 경제적으로나 금융적으로 지식이 많은 친구다. 그래서 뉴스나 경제지를 많이 봤고, 우리나라가 굉장히 힘들고 어려웠던 IMF 시절 기록을 많이 찾아봤다"며 "이것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는데, 그 외에도 수많은 일이 있었구나 싶었다. 실제로 일어났던 것 같은 체감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됐던 부분은 영어 대사가 어려운 게 많아서 '이걸 어떻게 잘 소화 해야될까?'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서 여기저기서 자문이나 영어 대사를 코칭 해주시는 선생님한테 대본 녹음이나 발음, 속도 등을 세세하게 도움 받았다. 그 어느때보다 대본을 달달 외웠다"고 말했다.
한편 '소주전쟁'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