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정숙, 가품판매 논란→사기 피소.."무혐의로 끝나, 사기NO" 해명[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5.29 14: 31

'나는솔로' 10기 정숙이 사기 피소 관련해 "무혐의로 끝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29일 한 누리꾼은 10기 정숙을 향해 "기사 난 자선행사 사건만큼은 제발 진실되게 해명해주시고 반성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를 본 10기 정숙은 답글을 통해 "기부후원은 요번달 안에 다 하기로 이야기 되었구요 저 사기치면서 사는 사람 아닙니다. 무혐의로 사건 끝났어요"라고 해명했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가 자선 경매 행사에서 짝퉁 명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2월 말 '나는 솔로' 출연자가 개최한 생일파티 겸 자선 행사에서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명목으로 진행된 경매에 참석, 팬심으로 한 명품 브랜드 목걸이를 220만원에 낙찰받았다.
하지만 한달도 채 지나지 않은 3월 중순, 같은 날 같은 브랜드 팔찌를 140만원에 낙찰받은 다른 참가자로부터 해당 제품이 가품이라는 DM을 받았다고. 이에 제보자는 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 가품이었다고 주장했다. 목걸이는 18K 금으로 제작됐지만 브랜드 정품이 아닌 일반 귀금속으로, 금 시세는 약 100만원 수준이었다고. 다른 참가자가 낙찰받은 팔찌 역시 감정가는 약 70만원으로, 두 제품 모두 시세의 약 2배에 거래된 셈이다.
이후 제보자는 '나는 솔로' 출연자에게 제품 케이스 및 보증서를 요구했지만 출연자는 "목걸이는 금은방에서 구매했고 케이스는 없지만 보증서는 있다"고 해명했고, 그 뒤 "정품은 그 가격으로 못 산다. 물건 돌려주면 환불해 주겠다", "(자선행사 당시) 진짜라고 말한 적 없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해당 출연자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으며,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찌 구매자의 고소건은 경찰 수사 중이라고.
하지만 이와 관련해 10기 정숙은 "무혐의로 사건 끝났다"며 "그런데 기사를 이렇게 올려서 인간 쓰레기를 만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10기 정숙은 지난 2022년 방송된 SBS 플러스, ENA예능 '나는 솔로'에서 10기 돌싱특집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는 방송 직후에도 한차례 명품 가품을 사용한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바 있다. 당시 그는 "제가 짝퉁이든 진짜든 그게 그리 중요한가요? 제가 진짜 하면 님들한테 피해가 없고 짝퉁하면 님들한테 피해를 주나요? 제가 뭘 하든 왜 이리도 말들이 많은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이리도 남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시는지?"라고 울분을 토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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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기 정숙 소셜 미디어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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