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은이 ‘24시 헬스클럽’에서 유쾌하고도 리얼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다은은 지난 28일 방송된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 최연수 / 극본 김지수 / 제작 CJ ENM STUDIOS, 본팩토리, 몬스터유니온, 키이스트)에서 이미란(정은지 분)의 동생 이지란 역으로 출연, 능청스러우면서도 현실감을 살린 연기력을 보여줬다.
극에서 이다은은 짝사랑을 포기했다면서 웃어넘기는 이미란의 모습에 “언니 정신 좀 차려”라며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또 이불 뒤집어쓰고 질질 짜는 거 아냐. 진짜 어떡하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진정성을 더했다.

또한 이다은은 직진 플러팅을 결심한 이미란에게 “립스틱 다시 발라. 너 웜톤이라 그거 안 어울려. 할 거면 제대로 해”라고 조언,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동생의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이다은은 서포트를 위해 헬스캠프에 합류, 언니 곁에서 플러팅 조언을 하는 이지란에 완벽히 동화돼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유쾌한 활약은 물론, 이다은은 열연으로 시청자에게 강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다은은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설마 지금 헤어지자는 거야?”라며 붙잡는 등 깊은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다은은 실연을 겪고 슬픔에 빠진 이지란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또 한 번 연기 활약을 펼친 배우 이다은은 앞서 유튜브 채널 ‘짧은대본’과 빠더너스의 ‘돌아온 복학생 후니쓰 V-LOG’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다은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을 통해 연기 활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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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