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 앞둔' 이강인 "단결력으로 최고의 결과 쓸 것"... '전설' 박지성 이후 韓 두 번째 챔스 정상 정조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5.29 12: 58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앞두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SG(프랑스)는 6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025 UEFA 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여정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매우 기쁘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PSG 홈페이지 캡처

그는 PSG의 이번 시즌 성공 요인으로 ‘하나 된 팀’을 꼽았다.
이강인은 “선수들이 서로 돕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그 점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 단결력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PSG는 프랑스 리그1, 슈퍼컵, 프랑스컵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이제 UCL 우승으로 유럽 무대까지 제패하겠다는 각오다.
이강인이 우승할 경우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이다. 박지성은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으로 UCL 우승을 경험했다. 다만 그해 결승전 출전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이후 박지성이 두 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고 손흥민(토트넘)도 2018-2019시즌 결승에 출전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만약 이강인이 결승전에 출전해 UCL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는 한국 선수로 최초다. 다만 이강인의 UCL 결승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는 UCL 16강 2차전 이후로 8강과 4강 4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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