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좋은 자원' EPL에 소문났다... "맨유 감독, LEE 직접 원한다"+나폴리+ATM 등 유럽 명문팀도 분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5.29 14: 44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다수의 명문 구단들이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일부 구단은 이미 구체적인 접촉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 유니폼을 입었다. 2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날 분위기다. 후반기 들어 출전 기회가 줄어든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번 여름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강인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구단에 남을 경우 출전 기회를 잃을 수 있어 이적이 불가피해 보인다.
프랑스 매체들도 같은 전망을 내놨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2순위 자원으로 밀려 있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과의 경쟁에서 입지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풋메르카토’ 역시 “PSG가 이번 여름 여러 명의 선수를 정리할 계획이며 이강인도 그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소셜 미디어 활동도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PSG’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이적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왔지만, ‘대한민국’ 등 다른 항목도 함께 사라진 점에서 섣부른 판단은 경계해야 한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그를 원하는 팀은 다양하다. 김민재가 뛰었던 나폴리가 대표적이다. 이탈리아 ‘아레나폴리’는 “나폴리의 지오반니 만나 스포츠 디렉터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도 이강인을 주시 중이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창의적인 자원 보강을 원하고 있는데, 이강인을 점찍었단 이야기가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을 스쿼드에 추가하고자 한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맨유의 차기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이강인 영입 경쟁에서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뉴캐슬 역시 그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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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팀토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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