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공동 6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유섬은 개인 통산 20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3-5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27일) 11회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이날 완벽하게 승패가 가려졌다. SSG는 26승 25패 2무를 마크했다. SSG가 근소한 차이로 5위로 올라섰다. NC는 23승 24패 3무에 머물렀다.
NC는 목지훈이 선발 등판했다. 권희동(좌익수) 김주원(유격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천재환(중견수) 김휘집(1루수) 박세혁(포수) 김한별(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경기 초반부터 SSG의 홈런 공장이 가동되며 주도권을 잡았다. SSG는 1회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준우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신범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정준재가 포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안상현의 볼넷, 최지훈의 우익수 뜬공, 최준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최정이 좌익수 방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뽑아냈다. 2타점에 1루 주자 최준우는 NC의 중계 릴레이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는 한유섬의 우전 적시타로 2회에만 4점을 더했다.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5회말부터 SSG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고명준이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성한, 신범수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정준재가 삼진을 당했지만 안상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최지훈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 2사 만루가 됐지만 상대 포일로 1점을 겨우 뽑아내면서 8-4가 됐다.
7회 SSG는 정준재의 볼넷, 안상현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최지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최준우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며 3루 주자 최지훈까지 홈을 밟았다.
SSG는 홈런 4개 포함 장단 13안타를 때려냈다. 최준우가 3타수 1홈런 2타점, 최정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한유섬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NC는 선발 목지훈이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재승 김태훈 전사민이 등판했지만 SSG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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