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오종혁의 딸 로지가 동생을 원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뛰고 웃고 즐기고’ 편으로 장동민, 지우 부녀가 시골집 모종 심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민은 “농사의 시작이 왔다. 지우, 시우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해서 강철 체력을 가진 지원군을 요청해서 불렀다. 이 시기를 잘못 보내면 1년 농사가 망한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공개된 장동민의 텃밭에는 직접 기른 땅콩, 가지, 참외, 토마토, 고구마, 부추 등 먹거리가 넘쳐났다.
이윽고 장동민 부녀가 기다리던 지원군 오종혁과 로지 부녀가 등장했다. 오종혁은 장동민과 인연에 대해 “(장동민 형이) 보이는 모습보다 굉장히 따뜻한 형이다. 동민이 형이 너무 멋있다. 제가 쫓아다니고 싶을 정도였다. 진짜 멋있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극과극 성향을 보였던 지우와 로지는 함께 농사일을 하며 친해졌다. 함께 모종을 심던 중 장동민은 로지에게 지우 동생 시우를 소개했고,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로지는 “응”이라고 망설임 없이 답하더니 지우에게 “동생 있으면 좋아? 어떤 게 좋아?”라고 물었다. 지우는 “나는 장난감”이라며 엉뚱하게 답하며 서로만 알아들을 수 있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면서 지우는 “동생 낳아달라고 해”라고 적극 추천했고, 로지는 바로 아빠에게 달려가 “동생 낳아주면 좋겠어요”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고된 노동 탓에 지친 오종혁은 “나가줬으면 좋겠다고?”라고 반응했다. 이를 본 장동민은 “못 알아듣는 거야,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거야?”라고 의심했고, 오종혁은 “그때 일하느라 멘탈이 나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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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