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은가은의 어머니가 박현호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처가를 찾은 박현호가 장모님과 단둘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가은은 잠시 동생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장모와 단둘이 카페에 남게 된 박현호는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다. 박현호는 은가은의 어릴 때를 물었다.
은가은의 어머니는 “은가은은 어릴 때부터 참 순했다. 얼마나 순하냐면, 재워놓고 시장을 보러 갔다. 그걸 까먹었다가 다시 돌아갔는데, 울지도 않고 혼자서 울더라”라면서 “옛날에 창원 살 때, 사람들이 너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했더니 은가은이 가방을 메고 나가더라. 컴컴한 밤에 발견했다. 집에 가자고 하니까 그제서야 오더라. 대담한 것도 있다”라며 자랑했다.
딸을 생각하던 어머니는 이어 눈물을 흘렸다. 박현호는 “딸 가진 어머님들이 이맘때 가장 눈물이 많다고 하더라. 힘드실 때 있으시면 언제든 제게 전화하셔라. 제가 좋은 아들 되겠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