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게 복수하고 싶다!’ 버림 받은 1억 유로의 사나이 안토니, 레알 베티스에서 우승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5.28 22: 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버림 받은 안토니(25, 레알 베티스)가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29일 새벽 4시(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개최되는 2024-25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레알 베티스는 라리가 6위고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4위다. 
두 팀 모두 간절하게 우승을 원한다. 누구보다 절실한 선수가 있다. 레알 베티스 공격수 안토니다. 그는 무려 1억 유료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2년 반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5골을 넣으며 부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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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는 높은 이적료에 대한 부담으로 안토니를 레알 베티스로 임대보냈다. ‘탈 맨유 효과’는 컸다. 안토니는 맨유를 떠나자마자 거짓말처럼 부활했다. 
안토니는 라리가 17경기서 이미 5골을 넣었다. 그는 컨퍼런스리그에서도 네 골을 넣으며 레알 베티스의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안토니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베티스게 오기 전에 안토니가 맨유에 대한 불만을 토했다. 복수하고 싶다고 하더라. 1억 유로(약 1554억 원)짜리 선수로 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베티스에서 커리어를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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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는 유럽대항전에서 8강을 넘은 적이 없다. 레알 베티스가 우승한다면 첫 유럽제패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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