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시리즈' 트리플라 신작 ‘드드드드릴’, 누적 다운로드 200만 돌파...해외 매출 80%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5.28 20: 44

'고양이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트리플라가 신작 '드드드드릴'의 흥행에 싱글벙글이다. 지난 1월 글로벌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200만을 돌파하더니, 글로벌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면서 회사의 새로운 캐시 카우로 존재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넵튠은 지난 27일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드드드드릴'이 누적 다운로드 200만, 해외 매출 비중 80%를 넘었다고 밝혔다. 넵튠은 '두두두두릴'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전하면서 트리플라가 '고양이 시리즈' 외에 신규 IP 발굴에 성공했다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드드드드릴은 외계 드릴을 조작해 각 행성의 지반을 파고들면서 자원 수집과 보스 전투를 반복하는 로그라이크 채굴 어드벤처 게임이다. 네모난 외계인과 알록달록한 배경으로 가득한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고 숨겨진 자원과 더 좋은 무기를 획득해가는 것이 플레이의 목적이다.

넵튠 제공.

손가락 하나로 드릴을 움직이는 방식이라 별다른 설명 없이 누구나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고 채굴 기능이 약해짐에 따라 생기는 긴장감도 적지 않아 플레이 화면에서 눈을 떼기가 쉽지 않다.
드드드드릴 게임 다운로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다운로드 비중은 미국 26%, 일본 17%에 이어 한국, 대만, 러시아 순이다. 매출 또한 80% 이상이 해외 매출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 30%, 일본 26%. 한국 10% 순이다. 
트리플라 김철용 PD는 "저희가 만들고 싶었던 게임은, 조작은 단순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푹 빠질 수 있는 게임이었다.”며 “여기에 귀엽고 독창적인 비주얼이 결합되면 그 재미가 훨씬 더 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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