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도 분노..다문화 가정 악플 시달린 황민호에 “삼촌이 혼내줄게” (‘슈돌’)[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5.28 21: 45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동민이 다문화 가정이라 욕한 악플러들에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황민호가 초등학교 반 친구들과 인생 첫 홈 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민호, 황민우 형제는 엄마표 염소탕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이때 황민우는 “요즘 ‘슈돌’에 나오고 나서 해외 팬분들이 많이 생겼다. 미국, 인도, 필리핀에서 응원 문자 가 온다”라고 자랑했다.

앞서 방송에서 민호네는 다문화 가정이란 이유로 악플에 힘들어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에 해외팬은 “혹시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싶었다”라며 “악플에 대한 방송을 보고 너무 슬펐다. 0.0001% 때문에 다시는 슬퍼하지 마라. 두 분 다 예의 바르고 재능이 넘친다. 계속 웃으시고,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마라”라고 응원을 보냈다고.
이를 본 장동민도 악플러들에게 분노하며 황민호에게 “그런 사람 또 있으면 삼촌한테 얘기해 혼을 내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 상담을 앞두고 엄마는 “제가 외국 사람이기 때문에 민우랑 대화가 안됐다. 책도 많이 못 읽어주고. 그래서 계속 걱정했다”라고 털어놨다. 아빠는 “나이가 많아서 응원도 하고 싶고 그런 마음에 울적해서”라며 황민호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걱정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윽고 황민호 담임선생님을 만난 부모님은 가장 먼저 아들의 학교 생활을 궁금해했다. 담임 선생님은 “사실 지각도 안하고 정말 성실하게 잘 오고 웃어른들에게 예의도 바르고, 모둠활동도 잘한다”라고 말해 안심시켰다.
그러자 엄마는 “자기 취미이자 직업인 가수를 너무 좋아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냐”라고 물었다. 담임 선생님은 “연예인으로서 민호 생활도 있을거고, 학생으로서 민호 생활이 있지 않나. 성인들도 여러가지 역할을 하면 힘들고 어려울텐데 아직 미성년자이니까 연예인으로서 아버님이 도와주고, 학생으로서 어머님이 챙겨주면 어떨까 싶다”라고 조언했다.
또 부모님은 ‘다문화 가정’인 만큼 황민호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는지, 혹여나 놀림은 받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을 드러냈다.  다행히 담임 선생님은 학교에서 꾸준히 다문화 가정에 대해 교육한다고 전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황민호가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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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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